자유게시판 board list 제목 풀꽃 작성자 sungyu27 날짜 2013-08-01 조회수 6,730 풀꽃 아가 손톱만한 이름 없는 풀꽃 하나 인적 드문 곳에서 온몸으로 웃고 있다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말없이 소리 없이 얘기하고 있다 나도 한 송이 풀꽃으로 살아야겠다 그저 나만의 빛깔과 모습으로 세상의 어느 모퉁이 한 점 무명(無名)한 풍경으로 조용히 피었다 총총 사라지고 싶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