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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참이슬
작성자 sungyu27 날짜 2013-01-31 조회수 6,072
 
참이슬


지난 밤, 신음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
혼자서 신열에 들떠
성장통을 앓는 날
아침이면, 수정 알 같이 투명한
참이슬을 밀어 내며
눈부시게 해 맑은 모습으로
성장하곤 한다.

그렇게 모르는 새
밤마다 조금씩 커가고 있었다.
어디 아픔 없이 크는 나무가 있으랴 만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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